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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한국해양대, 시민 대상 '무료 인문학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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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가 부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바다 인문학 강좌를 선보인다.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교육부가 진행하는 2018년 인문학대중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7일 부산 서면 소민아트센터 아트홀(3층)에서 '프린스 윌리엄 헨리 호(號) 스토리텔링 : 조선 사회 처음으로 세계와 만나다'를 주제로 제4회 인문학 콘서트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프린스 윌리엄 헨리 호는 1797년 10월 부산 용당포에 정박한 최초의 영국 선박이다.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한국해양대 이학수 초빙교수는 그동안 프린스 윌리엄 헨리 호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들을 바로 잡고, 해양을 통한 한국과 영국의 교류를 새롭게 정립함으로써, 양국 간 우호 증진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정문수 소장을 좌장으로 한국해양대 김강식ㆍ김승ㆍ정진성 교수, 부산세관박물관 이용득 관장, 일신 하이텍 조정제 대표가 관련 토론에 참여한다.

이호준 피아니스트의 바다를 주제로 한 피아노곡 연주와 동의대 김화정 교수의 카루소 성악, 한국해양대 배재국 교수의 시낭송,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

인문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16일까지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시민강좌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한편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2008년 이후 인문한국 지원사업(HK)인 '해항도시의 문화교섭학' 연구를 수행해왔다. 지난 9월에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한국(Humanities Korea) 플러스 사업'에 선정돼 향후 7년간 바다와 인간의 관계를 둘러싼 다양한 현안에 대해 해법을 제시하는 '바다 인문학-문제해결형 인문학'을 연구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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