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미의 아버지 미치 와인하우스는 "로이 오르비슨('프리티 우먼'을 부른 1960년대 가수)의 홀로그램 콘서트를 보고 감명을 받아 공연을 주최한 기업인 베이스 홀로그램(BASE Hologram·이하 BASE)을 찾아갔다. 콘서트에서는 오르비슨이 살아있을 때처럼 공연 내내 마이크 앞에 서 있었고, 에이미가 춤을 추며 무대를 돌아다녔다"고 투어를 기획한 배경을 설명했다.
브라이언 베커 BASE 대표는 "먼저 무대 위 에이미의 행동을 묘사할 배우를 고용하고, 이후 컴퓨터 그래픽을 입혀 홀로그램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치 와인하우스는 "수익금 전액은 에이미 와인하우스 자선단체에 기부된다"며 "아버지로서 홀로그램을 직접 보기는 쉽지 않겠지만, 에이미가 남긴 것은 음악만이 아니다. 젊은 사람들을 돕는 것이 이번 투어의 취지"라고 소개했다.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2003년 '프랑크(Frank)'로 데뷔해 2006년 '백 투 블랙(Back To Black)'으로 그래미 시상식에서 5개 부문을 휩쓸었다. 지난 2011년 알코올 중독으로 런던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유가족은 그의 이름을 딴 자선단체를 설립하고, 약물과 알코올 중독에 빠진 취약계층 젊은이들을 돕고 있다.
yjchoi75300@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