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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日 언론, 관함식 해군기 게양에 불만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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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들이 제주 국제 관함식에서 한국 정부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참가국 대부분이 국기 대신 해군기를 내걸었다고 지적하는 등 우리 정부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어제(11일) 국제 관함식 해상 사열에서 군함 깃발로 국기를 사용한 미국을 제외하고 호주와 캐나다, 태국 등의 함정들은 한국의 요구와 달리 해군기를 내걸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이에 대해 해당 국가에 항의했는지는 불명확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전에 한국 정부가 해상 사열에서 해군기를 달지 말 것을 요청한 것은 일본이 자위대 함기로 사용하는 욱일기를 전범기라며 반발하는 자국 내 국민감정을 이유로 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NHK는 관함식에서 한국 해군이 조선을 침략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싸운 장군을 상징하는 깃발을 게양했다면서 이는 태극기와 참가국 국기만 게양해야 한다는 당초 한국 측의 설명과 모순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욱일기 논란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일본은 방위 교류를 계속할 방침이지만 당분간 형식적인 교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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