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조배숙 의원이 중기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GS·CJ·롯데·현대 등 4개 홈쇼핑사의 중기제품 무료방송 건수는 올해 9월 기준 7건으로 2014년 대비 90% 감소했다.
특히 2014년 65건에서 2015년 52건, 2016년 40건, 2017년 29건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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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무료방송 지원의 벽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014년에는 233개 중소기업이 신청해 65개 기업이 선정되면서 27.9%에 달했던 선정률이 2015년에는 10%, 2016년 6.7%, 2017년 10.9%로 반토막 났다. 평균 선정률은 약 14%에 그친다.
조배숙 의원은 “대기업 홈쇼핑사의 상생의지 부족으로, 중기제품 무료방송 협약이 유명무실해 가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의 상생의지 고취에 더욱 노력하는 한편, 중기제품의 판로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부는 연말까지 각 홈쇼핑사별로 10개씩 중기제품을 방송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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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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