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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보령제약, 필리핀에 항암제 4개 품목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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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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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순서대로 보령제약 글로벌세일즈팀 안영민 대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오장석 회장, 보령제약 글로벌세일즈팀 박재록 이사, 인듀어메디칼 조나스 안가라 딥파락(Jonas angara Depalac) 약제최고책임자(chief pharmacist, Head of BD&RA team), 보령제약 개발본부 김영석 상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조종화 이사가 서명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보령제약<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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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은 필리핀 제약사인 인듀어메디칼(Endure Medical)과 이피마이신주, 에이디마이신주, 옥살리플라틴주, 네오타빈주 등 항암제 4개 품목에 대한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3년간 총 50억원 규모의 의약품을 공급하게 됐으며, 1차 항암제에 대한 동남아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게 됐다

이미 보령제약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항암제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아프리카, 중남미지역 등으로 시장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2002년 창립된 인듀어메디칼은 필파마웰스(Phil Pharmawealth, Inc.) 그룹의 7개 계열사 중 하나로 대표 품목은 페니실린계 의약품과 흡입마취제다. 직원 수 485명이며, 작년 기준으로 매출은 약 10억달러(1100억원)이다.

민승기 기자 a1382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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