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증시 반등하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 약화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9분 현재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과 비교해 4틱 하락한 108.31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2틱 내린 123.03에 거래 중이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하락하는 건 선물가격이 약세라는 의미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은 혼조였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1bp(1bp=0.01%포인트) 하락한 3.1513%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2년물 금리는 0.84bp 오른 2.8608%를 나타냈다.
서울채권시장은 장 초반부터 약세 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발 쇼크가 다소 완화하면서 국내 증시가 반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약해지면서 채권값은 다소 내리고 있다. 이날 장세는 무엇보다 증시 흐름이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도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은은 최근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있다. 그런만큼 시장은 ‘매파(통화긴축 선호) 금통위’ 대기 모드로 들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외국인 투자자는 현재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448계약, 541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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