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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키움증권, 3Q 수익 감소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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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키움증권에 대해 "3분기 수익성 감소 폭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혜진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은 5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2% 감소할 것"이라며 "거래대금이 2분기 대비 30%이상 감소하였으나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22% 하락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형사의 브로커리지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키움증권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시장점유율이 거래대금 감소에도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에 그쳐 수익 감소는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IB는 상반기 회사채 발행이 증가하면서 하반기에는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국내 금리인상을 앞두고 수요가 여전히 유지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키움증권은 올해부터 DCM 부문에서 주관사로 참여하는 비중이 높아졌는데 3, 4분기에도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키움캐피탈은 지난 8일 여신전문금융법 등록이 완료돼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될 예정인데 기업금융이 주가 될 것으로 예상돼 증권 IB와의 연계가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의 관건은 주식운용부문인데, 9월 지수변동성이 커지면서 이익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이 부문의 수익 정도에 따라 실적은 600억원을 상회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신아름 기자 pe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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