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8 (화)

가장 큰 불편은 불법 주·정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천안시, 민원 3만2557건 분석

신도심 밀집·상가지역에 집중

3월 수요일·5∼6시 가장 심각

[천안=충청일보 박보겸기자] 충남 천안시민들이 생활 가운데 느끼는 가장 큰 불편은 불법 주ㆍ정차행위로 서북구 두정동지역에서 3월에, 수요일 오후 5∼6시가 최고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시민들로부터 지난 해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새올'에 접수된 3만 2557건의 민원을 분석한 결과, 가장 큰 불만은 인도, 횡단보도, 장애인 주차구역 등지의 불법 주ㆍ정차행위(6079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쓰레기 방치(251건), 불법 현수막 불법광고(224건) 순으로 알려졌다.

불법 주ㆍ정차행위는 연중 3월에 약 2400여건이 접수될 만큼 가장 심각하고, 6월∼8월까지 2000건을 상회할 정도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요일별로는 수요일이 가장 많고, 출근이 이루어지는 월요일∼금요일까지는 대체적으로 비숫한 수준을 보이다 토∼일요일은 발생빈도가 떨어지고 있다.

시간별 민원발생은 퇴근시간대인 5시∼6시새 집중되고 있다.

불법 주ㆍ정차행위에 대한 민원이 심각한 지역은 서북구 두정동이 3252건으로 가장 많고, 성정동(1993건), 백석동(1796건), 불당동과 쌍용동(1425건), 성성동(1123건) 순으로 분석됐다.

전체적으로 각종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신도심인 불당동(5192건), 두정동(4370건), 성정동(2713건), 백석동(2651건) 순으로 인구 및 상가밀집지역의 삶이 불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고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휴대전화의 대중화로 생활불편신고 앱이나 안전 및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접수된 민원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교통과 환경일반 민원이 높아 해당 부서별로 심층분석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보겸 기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