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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함안군, 찾아가는 아라가야 문해교실 문해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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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함안군은 함안체육관에서 조근제 군수, 박용순 군의회의장 등 기관단체장, 문해강사 및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찾아가는 아라가야 문해교실 문해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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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국제뉴스) 조창화 기자 = 함안군은 8일 함안체육관에서 조근제 군수, 박용순 군의회의장 등 기관단체장, 문해강사 및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찾아가는 아라가야 문해교실 문해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글날을 맞아 "문해교육 내 삶을 꽃피우다" 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아라가야 문해교실 학습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성인문해에 대한 관심을 높여 문해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사물놀이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 화합행사, 골든벨 순으로 진행됐다. 화합행사에서는 한 해 동안 문해교실의 생생한 수업현장과 활동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고, 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작 3편과 편지글 1편을 낭송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문해교실 반가 합동 제창과 명랑운동회 박 터뜨리기 행사가 이어져 학습자 간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이후 골든벨 행사를 통해 일반상식 OX퀴즈, 문해교재 관련 문제를 풀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고, 특히 행사장에는 어르신들이 만든 편지, 시화, 그림 등을 전시해 학습자들이 그 동안 배운 것을 공유했다.

이날 골든벨상은 칠서면 신기문해교실 이귀선(70세)학습자가 받았으며, 최우수에는 칠원읍 유하문해교실 이현선(73세)학습자, 우수상에는 사평문해교실 노명록(69세) 학습자, 장려상에는 벽산문해교실 이출월(78세)학습자와 칠서면 신기문해교실 신정이(90세) 학습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글자를 넘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시작하시는 어르신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비문해 어르신이 세상과 소통하며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6년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받아 문해교육 강사 양성과정과 읍·면별 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기초 한글·셈 교육을 비롯해 체험학습, 미술, 음악수업 등 실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으며, 올해는 25개 교실 3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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