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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유럽개장]이탈리아에 쏠린 눈…우호적 발언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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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9일 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했다. 이탈리아가 예산안을 두고 유럽연합(EU)과 갈등을 지속하는 가운데, 전날 파올로 사보나 유럽관계 장관이 EU와의 예산안 합의에 자신감을 표하면서 경계심리가 다소 완화됐다.

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5분(한국시간 오후 5시 5분) 기준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372.24에 강보합 중이다. 영국 FTSE100은 0.1% 상승한 7240.66을, 독일 DAX는 0.09% 오른 1만1957.99를 나타내고 있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0.26% 상승한 1만9902.25를 나타내고 있다.

종목 중에는 독일 핀테크 회사인 와이어카드가 4% 이상 상승 중이다. 와이어카드는 이날 글로벌 이커머스 및 전자결제 시장 확대에 힘입어 2020년대 중반까지 핵심 매출이 6배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스 취리히 소재 금융회사인 케플러쇠브뢰의 마틴 구리 북유럽 전략 담당자는 블룸버그에 "미국 장기금리 인상과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약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가장 주목할 점은 이탈리아 예산안 진행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구유나 기자 yun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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