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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야쿠르트 카트 활용해 미세먼지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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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야쿠르트 카트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고 판매원이 시연하는 모습. [사진 제공 = SK텔레콤]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는 야쿠르트 카트 1만여 대를 활용해 미세먼지를 측정해 알려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이 한국야쿠르트·위닉스와 협력해 촘촘한 미세먼지 지도 플랫폼 '에브리에어(everyair)'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에브리에어는 실내외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미세먼지 지도 서비스로,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전국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는 한국야쿠르트 전동 카트 '코코'와 일반 이용자 대상의 위닉스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에어비'(AirBee) 등을 통해 사람들이 숨 쉬는 높이에서 측정한 공기질 데이터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에브리에어 이용자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을 포함한 전체적인 공기 상태를 알 수 있다. 특정 지역의 상태를 색깔로 나타내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 했다. 특정 지역을 관심 지역으로 등록해 확인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전국 SK텔레콤 대리점 1000여 곳에 이미 설치된 공기 질 측정 센서와 실내외 와이파이 국소 200여 곳에도 센서를 설치해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데이터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전동 카트에 공기 질 측정 센서를 달고 운행하면서 미세먼지를 측정한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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