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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최선희 이어 北리룡남 내각부총리도 방중…北中 밀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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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中 정상회담 앞두고 핵-경제 문제 연쇄 논의 가능성

뉴스1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경제인들이 18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리룡남 북한 내각부총리와의 면담에 참석하고 있다. 2018.9.18/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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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의 대외경제 분야를 담당하는 리룡남 내각부총리가 9일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 부총리는 이날 오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입국하는 모습이 언론 등에 포착됐다. 도착 직후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의 영접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방문 목적이 중국 측과의 당국 회담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 부총리는 대외경제상을 역임하는 등 북한의 대외경제 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9월 남북 평양 정상회담 때 우리 측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한 경제인들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이번 리 부총리의 방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정상회담이 예상되는 가운데 진행돼 눈길을 끈다.

또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지난 4일 중국을 방문해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조선반도문제특별대표를 만난 뒤에 이어진 방문이라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양측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핵 문제와 경제 문제와 관련해 실무 논의를 진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제3국 경유를 위해 베이징을 방문하는 북한 당국자들이 공항에서 포착되는 경우도 있어 구체적인 리 부총리의 방중 목적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북한 매체의 관련 보도나 중국 당국의 발표 등 추가 사실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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