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밀양대추 당도 높아 인기…20~21일 대추축제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올해 작황은 나쁘지만 품질은 좋아

아시아투데이

오는 20~21일 열리는 밀양대추축제 홍보물./제공=밀양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지난해 밀양시 단장면 체육공원에서 밀양대추축제를 열고 있는 모습./제공=밀양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밀양/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대추도 과일이다’ 보조 약재 정도로 취급받던 대추가 최근 과일로서의 명성을 날리고 있다.

9일 경남 밀양시에 따르면 생대추의 당도가 평균 30브릭스로 나오고 있어 사과 15브릭스의 2배에 달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대추 시배지로 알려지고 있는 밀양에서는 지금 대추 생산이 한창이다.

밀양시청을 벗어나 표충사로 가는 길은 온통 대추밭이다.

밀양대추는 역사가 말해 주듯이 400년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데 청정한 지역에서 자라고 일교차가 큰 밀양시 단장면과 산외면 일대에서 집중 재배되고 있다.

밀양대추 주산지는 재약산과 천황산 사이의 청정지역이며 밤과 낮 일교차가 커 당도가 매우 높고 육질이 좋아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밀양은 국내 대추 총생산의 20%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여름 폭염과 수확시기에 비가 자주내려 대추생산에 많은 차질이 생겨 대추농가들의 시름이 깊다.

밀양시 단장면 범도리에서 대추농장을 경영하는 김경철 씨는 “올해 대추농사의 작황이 최근 수년 내 최악의 상황이다” “수확기에 비가 많이 내려 대추의 상품성이 나빠졌지만 품질은 예년에 못지않다”고 말했다.

밀양시와 대추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20∼21일 이틀간 단장면 체육공원에서 제11회 ‘밀양대추축제’를 개최한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