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8 (화)

[팝인터뷰③]이종석 감독 "윤제균 감독, 날 끝까지 믿어줘 감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이종석 감독/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종석 감독이 윤제균 감독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종석 감독은 윤제균 감독의 제작사 JK필름 소속이다. ‘국제시장’ 조감독과 ‘히말라야’ 각색에 참여하며 연출의 기본기를 탄탄히 쌓아왔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종석 감독은 은인으로 윤제균 감독, 김성수 감독을 꼽으며 향후 포부를 다졌다.

이날 이종석 감독은 “윤제균 감독님이 ‘국제시장’ 때부터 감독 시켜주겠다고 약속하셨는데, 끝까지 믿어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본인 방식대로 참여도 하고 싶으셨을 텐데,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건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두셨다. 동시에 조언도 아끼지 않으셨다”고 덧붙였다.

헤럴드경제

영화 '협상' 스틸


또한 이종석 감독은 “김성수 감독님이 전 사수였다. 감독님은 영화를 보시고 안아주셨다”며 “두 분 다 내가 감독으로 데뷔하게 됐으니 좋아하시더라. 모두 칭찬해주시니 기분 좋고, 뿌듯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김성수 감독님이 내게는 하늘 같은 분이라 관객석에 앉혀 내 영화를 보여드리는 게 꿈이었는데 그 꿈을 이뤘다. 이제는 또 다른 꿈이 생겼다. 두 번째 영화를 스스로 만들어 윤제균 감독님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이종석 감독은 “대학교 때 어떤 선배에게 영화가 뭐냐고 물었더니 ‘사람들이 모여 사람들을 담아내는 작업이다’고 답했다. 참 맛깔 난다 싶었다. 나도 사람을 되게 좋아해 영화는 위대한 작업이라고 확신이 들었다”며 “극한직업이긴 하지만 신명 나게 터치하고, 뭔가 가슴에 남는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좋은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