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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티몬, 신임 대표이사에 이재후·이사회 공동 의장에 유한익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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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좌)이재후 티몬 신임 대표이사, (우)유한익 이사회 공동 의장. /사진제공=티몬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이 이재후 스토어 그룹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유한익 대표이사를 신임 이사회 공동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이 신임 대표는 내부 경영을 단기 전략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직전까지 티몬 스토어 그룹장으로서 실질적인 내부 운영을 총괄하며 소셜커머스의 핵심 사업인 큐레이션 딜 비즈니스와 핵심 차별화 사업인 관리형 마켓플레이스 사업을 성장시켰다. 티몬을 대표하는 큐레이션 딜 매장인 '몬스터딜'과 '단하루' 등을 개발한 것도 그의 성과다.

티몬은 "이 신임대표는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티몬의 각종 서비스 연구에서부터 제휴와 마케팅 등까지 단기간에 티몬의 전반적인 주요 부분을 모두 경험하며 큰 성과를 냈기에 '모바일 커머스 1위'라는 당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대표는 "지금 모바일 커머스 시장은 기존 소셜커머스 및 전통 이커머스 그룹, 전통 유통 그룹 모두가 미래 중심축으로 여기고 있는 치열한 격전지"라며 "이런 시장에서 티몬이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해서는 외부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내부 속도 강화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신임 이사회 의장 및 COO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보다 강력하게 당면 목표를 실행하고 동시에 중장기 전략을 만들어 한국형 알리바바를 완성해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스탠포드 MBA를 마쳤다. 이후 관심 기반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빙글(vingle)의 성장 전략이사, 티몬 사업전략실장, 티몬 스토어 그룹장을 거쳐 티몬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유한익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은 4세대 신유통 시대를 대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전략적 제휴 및 신규투자 유치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티몬의 전략을 재정립하고 조직을 한 방향으로 이끈 인물이다.

그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쿠팡 창립 멤버 활약했다. 이후 티몬 경영전략실장, 핵심사업추진단장에 이어 최고사업책임자(CBO)로서 슈퍼마트와 미디어커머스 등의 신사업을 관장하다 지난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한편, 티몬은 이진원 위메프 영업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부사장)로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위메프의 큐레이션 딜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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