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북한 대외 개방 시 주택건설투자 최대 134조 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북한이 대외 개방을 본격화 경우 북한 주민들의 주택 수요가 최대 7배 늘어나고, 주택 건설 투자금액은 134조 원에 달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 경제 연구 보고서를 보면, 북한이 대외개방을 한다고 가정할 경우 오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주택 수요 증가율은 저성장 시 0.9%, 고성장 시 7배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같은 기간 주택 건설 투자 금액은 기본적으로 57조 원 규모로 예상되지만, 대외 개방으로 고성장하게 되면 최대 134조 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고서를 낸 이주영 연구위원은 북한의 대외개방과 경제성장이 본격화되면 사망률이 떨어지고 개인 생활 수준은 올라가 주택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거라며, 우리나라에서 하나의 가능성 있는 시장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북한 이탈 주민 47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연령별 주택 수요를 추정하고, UN의 장래 인구 추계 자료 등을 적용해 산출됐습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

▶ 24시간 실시간 뉴스 생방송 보기

▶ 네이버 메인에서 YTN을 구독해주세요!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