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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만리시장 내 패션공장 '서계동 코워킹팩토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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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일 개소식…봉제패션협회·숙대와 민관협력 운영으로 일·학습 병행 봉제인 양성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장민서 기자 = 서울역 뒤편 ‘만리시장’에 초보·숙련 봉제인과 신진 디자이너, 봉제업에 종사하는 지역주민과 바이어까지 누구나 패션과 관련한 다양한 협업·교류를 할 수 있는 패션공장 ‘서계동 코워킹팩토리’가 새롭게 문을 연다.

서울시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인 용산구 서계동 만리시장 2층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서계동 코워킹팩토리’의 개소식을 10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서계동 코워킹팩토리는 일과 학습이 동시에 이뤄지는 현장 패션학교이자 패션 전문가를 꿈꾸는 사람들 누구나 와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개방형 실습 공방이다.

내부는 초급 봉제인들이 일하면서 숙련 기술을 익히는 ‘봉제공장’, 패션창업을 꿈꾸는 청년과 지역주민이 패션 디자이너와 교육·실습을 함께 진행하는 ‘패션메이커스페이스’ 크게 두 공간으로 구성된다.

공간 조성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은 민관 협력으로 이뤄진다. 한국봉제패션협회와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이 각각 봉제공장과 패션 메이커스페이스의 관리·운영을 책임지고 시는 임대 보증금과 임재료, 리모델링 비용 일부를 지원했다.

강맹훈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코워킹팩토리와 패션메이커스 조성을 통한 봉제산업 활성화의 새로운 시도는 지역의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고 봉제인들의 역량과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패션산업의 도약과 일자리 문제 해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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