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수원 광교신도시 집값 폭등에 구도심 부동산 시장 주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광교 분양가 3.3㎡당 2350만원…도내 평균보다 높아

부동산업계 "인프라 갖춰진 구도심 새 아파트 인기"

뉴스1

광교신도시 C4블록이 들어서는 '광교더샵'의 모습.©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집값 상승 여파에 따라 구도심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다시 주목받을 전망이다.

9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발표한 '새단장하는 구도심, 다시 봐야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보고서에는 정부가 주시하고 있는 조정대상 지역 중 광교신도시가 집값 폭등에 따라 실수요자들이 구도심 지역의 부동산 매매시장으로 다시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쏟아졌다.

KB시세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평균 아파트 매매값은 3.3㎡ 당 2350만원으로 이는 도내 아파트 매매 평균 1138만원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처럼 신도시 아파트값 고공행진으로 인근 구도심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급등한 신도시 아파트에 비해 가격 부담이 덜한 신도시 인근 구도심으로 수요가 집중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수원지역 내 구도심은 체계화된 교통과 교육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이미 갖춰진 상태에서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 실수요자들이 자연스럽게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원역 등 지하철역과 가까운 곳을 중심으로 오랜 기간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이 자리했기 때문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 입지가 우수한 분양 시장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oo@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