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분양가 3.3㎡당 2350만원…도내 평균보다 높아
부동산업계 "인프라 갖춰진 구도심 새 아파트 인기"
광교신도시 C4블록이 들어서는 '광교더샵'의 모습.©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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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집값 상승 여파에 따라 구도심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다시 주목받을 전망이다.
9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발표한 '새단장하는 구도심, 다시 봐야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보고서에는 정부가 주시하고 있는 조정대상 지역 중 광교신도시가 집값 폭등에 따라 실수요자들이 구도심 지역의 부동산 매매시장으로 다시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쏟아졌다.
KB시세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평균 아파트 매매값은 3.3㎡ 당 2350만원으로 이는 도내 아파트 매매 평균 1138만원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처럼 신도시 아파트값 고공행진으로 인근 구도심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급등한 신도시 아파트에 비해 가격 부담이 덜한 신도시 인근 구도심으로 수요가 집중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수원지역 내 구도심은 체계화된 교통과 교육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이미 갖춰진 상태에서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 실수요자들이 자연스럽게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원역 등 지하철역과 가까운 곳을 중심으로 오랜 기간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이 자리했기 때문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 입지가 우수한 분양 시장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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