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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건설현장 추락 방지시설 예산 내년 93억원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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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건설현장 1100여곳 이상 혜택

뉴스1

안전점검의 날인 4일 세종시 대평동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건설 노동자들이 추락재해예방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2017.4.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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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정환 기자 = 고용노동부는 건설현장 추락재해로부터 작업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소규모(20억원 미만) 건설현장에 대한 추락방지시설 설치비용 지원예산을 대폭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올해 예산은 38억원 증액했고, 내년에는 추가로 93억원을 증액해 편성할 계획이다. 총 예산은 올해 238억원, 내년은 331억원(예정)이다.

예산 확대에 따라 내년 약 1100여곳 이상의 소규모 건설현장이 추가로 정부지원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추락재해(떨어짐)는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주된 원인이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산업현장 사고사망자의 52%(506명)가 건설업에서 발생했고, 이 중 54%(275명)가 추락으로 인해 사망했다.

하지만 정부지원을 통해 추락방지 시설을 설치한 건설현장의 경우에는 설치하지 않은 현장보다 추락재해가 약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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