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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울산시, 청년창업펀드 1호 투자기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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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반 에너지 관리 창업기업 ㈜NX테크놀로지에 10억 투자

아시아투데이

울산시청./제공=울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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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아시아투데이 김남철 기자 = 울산시가 지난해 12월 지역 내 뛰어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최초로 결성한 창업투자조합인 ‘울산청년창업펀드’의 1호 투자기업을 결정했다.

9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LH청년창업투자조합’(운용사: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은 지난 9월 투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 청년창업기업인 ‘㈜NX테크놀로지’에 1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투자 심의 결과 IoT 기반 스마트 에너지 통합서비스 시스템 개발 및 판매, 우수한 글로벌 대기업 파트너 확보를 통한 영업 확대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레퍼런스 및 진출가능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NX테크놀로지는 울주군 범서읍에 소재한 IoT 기반의 고성능 저비용 에너지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창업기업으로 2014년 창업(법인설립) 이후 울산시 창업스타기업으로 선정·지원(2016년)되는 등 단계별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유망 창업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 인도 웨스트뱅골 도시개발공사(HIDCO)와 MOU체결 및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 정부와도 MOU를 체결했으며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경제 사절단에 포함되는 등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을 대표하는 창업 기업이다.

시는 이번 1호 투자결정은 울산시가 그간 준비해 온 청년창업펀드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는 성과로 창업기업에게 동기 부여는 물론, 펀드자금의 R&D, 시설확대 지원 등 창업기업의 실질적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울산은 창업·벤처투자의 불모지였으나 대규모 펀드 조성과 함께 창업기업의 발굴·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능한 민간투자기관들을 지역으로 유치한 만큼 이제는 민간주도형 투자생태계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앞으로 현장 밀착형 투자지원 등 유망 창업기업 발굴·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X테크놀로지 남주현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청년창업펀드에 이어 올해에도 140억원 규모의 신성장산업 육성펀드를 추가로 조성하는 등 지역의 창업수요에 걸맞는 투자생태계를 확대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청년창업펀드 운용사인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공동대표 최영찬·고병철)를 비롯해 액셀러레이터 1개사가 최근 울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내년초 신성상산업 육성펀드 운용사가 지역사무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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