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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바른미래 "판문점 선언, 비준으로 종지부 찍고 지지결의안 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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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준동의 여부로 반평화 세력 낙인찍기도 중지돼야"

"불필요한 논란 접고 비핵화 위해 초당적 지혜 모아야"

뉴스1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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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바른미래당이 9일 4·27 판문점 선언의 비준동의 문제를 두고 비준동의가 아닌 비준으로 종지부를 찍고 지지결의안을 택하자고 제안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 문제로 더이상 소모적인 논란이 이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전 남북공동선언들이 대통령의 비준으로 처리됐던 것처럼 판문점 선언 역시 대통령이 비준하고 처리하면 될 것을 굳이 국회로 넘겨 소모적인 논쟁과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이제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더욱이 국회 비준동의 여부를 정치공세로 몰아 반평화 세력으로 낙인찍는 행동도 당장 중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은 처음부터 냉전적 안보관을 탈피하고 평화 프로세스에 당당히 함께 하겠다고 밝힌 바 변함이 없다"며 "이에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지결의안을 맨 먼저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정부와 여당도 헛된 정치 공세와 무리한 들이밀기를 중단하고 정부와 국회가 할 일을 명확히 구분해 온당한 판단을 하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어 "불필요한 논란을 접고 북한의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초당적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을 여야 모두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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