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1 (금)

전북도, 균형발전·혁신성장정책 수립으로 도약 날갯짓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의회,학계로 구성된 지역혁신협의회 출범...제4차 전라북도 발전계획 수립

균형발전계획, 국가예산 및 공약 사업, 아시아스마트 농생명밸리 등 지역 특화사업 추진

아시아투데이

제4차 전라북도 균형발전계획 계획도. /제공=전라북도청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주/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전북도는 8일 ‘제4차 전라북도 발전계획’과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계획’을 심의하는 회의를 개최하고 각계의 지역혁신 및 균형발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혁신협의회를 출범시켰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김송일 행정부지사, 도의회 박용근 의원, 전북대 김영정 교수를 비롯한 8명의 교수와 전북여성농업센터협의회 김영숙 회장, 전북연구원 김수은 연구부장, 균형발전위원회 유기하 특별위원 등이 참석해 균형발전 및 지역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첫 번째 안건인 ‘제4차 전라북도 발전계획’은 도의 균형발전 정책추진을 위한 5개년 계획으로 향후 부처계획과 함께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에 반영되는 법정 계획이다. 도는 이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전북도-산업연구원-전북연구원과 3자협약을 체결하고 균형위, 산업부 등 중앙부처와 도내 실국 및 시군과의 설명회 토론회 보고회 등을 열었다.

이번 계획은 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3대 전략과 9대 핵심과제 등 추진방향에 맞춰 도 균형발전사업과 함께 아시아스마트 농생명밸리 등 특화전략사업을 병행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구체적 범위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전북도 14개 시군을 범위로 총 284개 사업, 16조 7526억원(국비 11조 9847억원)규모로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아시아스마트 농생명밸리, 탄소융복합산업 성장기반 확충, 전북 금융타운 조성 등 지역특화과제와 동서내륙경제벨트 구축, 전라도천년 광역관광개발권, 섬진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강호축 국가 신발전벨트 구축 등 차별화된 균형발전계획을 수립했다.

또 3차 발전계획에서 4개의 생활권으로 나누었던 발전구상을 4차 발전계획에서는 도를 혁신도시권, 새만금권, 서남권, 동북권, 동남권 5개 권역으로 나누는 5개의 성장축을 제시했다. 특히 동부권을 동북권과 동남권으로 나누고 힐링·건강 산업을 반영해 균형발전과 더불어 차별화된 발전전략 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4차 발전계획은 이달말 까지 각 부처와 협의절차를 거친 후 균형위 심의를 통해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확정할 예정이다.

두 번째 안건인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계획’은 지역주도 혁신성장 국가정책의 일환으로 ‘전북 국가혁신융복합단지’를 혁신도시 중심으로 지정하고 ‘스마트 농생명 융합산업’을 대표산업으로 본격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가혁신융복합단지는 혁신도시를 포함한 직경 40㎞이내, 지정면적은 총 14.8㎢로 국가산단인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비롯한 18개 산업단지와 김제민간육종단지 등 총 21개 지구를 지정한다. 여기서 스마트 농생명 융합산업으로 발효미생물, 기능성소재, 식품 등을 활용한 산업과 AI·IoT·Cloud 등 4차 산업혁명 핵심촉매기술을 융합한 제품 및 서비스 창출과 연관된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국가혁신융복합단지를 통해 혁신도시 이전 농생명관련 국가기관, 연구원 등 지역의 혁신역량과 기업을 연계한 지역산업 육성 혁신 플랫폼을 구축한다. 그리고 3단계사업으로 7년간(2018~2024) R&D 실증프로젝트 추진 및 혁신네트워크 구축, 기업지원 등 비R&D 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의 특화된 혁신거점, 혁신동력을 육성키로 했다. 또 지구 내 5대 패키지(보조금 세제 금융 규제특례 예산지원) 제공을 통한 앵커기업유치·기업투자 활성화로 지역 균형발전의 산실로 키워갈 계획이다.

도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전북이 소외받지 않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혁신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전북 국가혁신융복합단지가 전북의 산업·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올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의 혁신기관, 기업과 함께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