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태국 야생동물 보호구역서 봉사활동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살락프라 야생동물 보호구역'…150여 마리 야생 코끼리 서식]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삼성전자 태국법인 임직원들이 태국 칸차나부리 지역에 위치한 살락프라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찾아 자연 생태계 재건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태국 자연 생태계 재건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4~5일(현지시간) 태국 칸차나부리 지역에 위치한 '살락프라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동물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1965년 설립된 살락프라는 태국 최초의 야생 동물 보호지역이다. 약 860㎢ (약 30만평)에 이르는 면적에 150여 마리의 야생 코끼리 등 수백 종의 멸종위기 동물이 살고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60여 명의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가뭄을 대비한 소형 댐 건설을 지원했다. 야생 동물들이 소금을 보충할 수 있는 인공 소금 구조물(함염지)도 만들었다.

살락프라 삼림보호 총괄자 토스폴 위치나산 씨는 "태국 환경보호 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국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봉사 활동에 참여한 태국법인 임직원/사진제공=삼성전자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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