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서, 48명 검거하고 18명 구속
"낮은 이자 대출해주겠다"고 속이고 범행
보이스피싱 조직 인출책 조모씨가 현금을 인출하는 모습. 조씨는 4분이 넘게 한 기기 앞에 서서 4차례 현금을 인출했다. [사진 중랑경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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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저금리 대출로 바꾸려면 일단 지금 있는 대출금을 갚고, 새로 저금리대출을 받아야 한다”며 기존의 대출금액을 대포통장으로 입금하게 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으로 유출된 개인정보를 통해 신용조회를 다 한 뒤, 기존에 고금리의 대출이 있는 서민들을 노렸다”고 설명했다.
보이스피싱 관리책이 인출책에게 업무를 지시한 카카오톡 화면. [사진 중랑경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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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자들에게 알려준 입금계좌의 체크카드들. 김정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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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서는 지난 3월 7100만원을 뜯긴 피해자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지난 9월 3일 수사를 종료하고 마지막 피의자를 검찰에 송치했다. 48명을 검거했지만 총책김모(37)씨 등 5명은 아직 인터폴 수배 중이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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