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韓파 장성' 토머스 밴달 前 주한 미8군 사령관
췌장암으로 투병 중이던 토머스 밴달(59·사진) 전 주한 미8군 사령관이 7일 (현지 시각) 별세했다.
미 로드아일랜드 출신으로 1982년 육사를 졸업하고 임관한 그는 주한 미2사단장, 주한 미군 작전참모장 등을 역임했다. 대표적인 친한파 장성이다. 2016년 미8군 사령관에 취임한 뒤 한미연합사단 창설과 용산 미군 기지의 평택 이전 등 중요 사안을 지휘했다. 한·미 동맹에 기여한 공로로 보국훈장 국선장을 받았고, 한미동맹친선협회는 반기달(潘其達)이라는 한국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
지난해 여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가 국내에 배치되는 과정에서 일부 반미, 좌파 단체들이 격렬히 반대하자 전면에 나서 정면 돌파했다. 작년 7월 직접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가 철회되면 한국민 1000만명이 북핵 위협에 노출된다"며 당위성을 역설했다. 올해 1월 귀국한 그는 건강검진 중 암을 발견해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전인범 전 육군 특전사령관은 "독한 약물치료 중에도 매일 한반도 상황을 점검하며 한국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손영주 별세, 손진 한국예탁결제원 연구개발부 차장 부친상=8일12시53분 영남대병원, 발인 11일7시30분, (053)620-4647
▲이동진 별세, 이평열 독일 거주·이광열 DB금융투자 부사장 부친상=6일1시30분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9일6시30분, (02)3779-1526
▲이정일 前 서대문경찰서 형사계 팀장 별세, 경미숙 남편상, 이소현·이유진 서울 패션 아카데미 근무 부친상, 이창수 문무 근무 장인상=8일3시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7시, (02)2227-7590
[정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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