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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북핵담당’ 北최선희, 中쿵쉬안유와 회동…“한반도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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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5일 중국 베이징에서 회동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왼쪽)과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 [사진 중국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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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문제와 북미 협상을 담당하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방중 일정 중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와 만나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

5일 중국 외교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최 부상과 쿵 특별대표가 한반도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두 사람이 악수하는 사진을 공개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4일 중국을 방문한 최 부상이 베이징에서 북·중 양자 회담을 마친 뒤 러시아 모스크바로 건너가 북러, 북·중·러 회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베이징 소식통은 최 부상은 방문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중대 담판을 앞둔 북한의 우군 다지기 차원으로 분석했다.

쿵 특별대표와 회담을 마친 최 부상은 이르면 이날 에어차이나 항공편을 이용해 모스크바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최 부상의 러시아 방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국빈방문 및 북러정상회담 준비 차원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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