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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인천교육청 산하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내년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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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도서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내년부터 인천시교육청 산하 도서관끼리 서로 책을 빌려주는 상호대차 서비스가 전면 도입된다.

인천시중앙도서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교육청 산하 도서관 8곳이 도서 대출을 공유하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이용자가 빌리고 싶은 책이 주변 도서관에 없을 경우 다른 지역 도서관에 신청한 뒤 택배로 발송된 책을 무료로 빌려 볼 수 있다.

이번 상호대차 서비스가 적용될 도서관은 인천시 중앙·북구·부평·주안·화도진·서구·계양·연수도서관 등 8곳이다. 인천시평생학습관도 이 서비스를 공유하게 된다.

그동안 이들 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이 2007년 도입한 상호대차 서비스인 '책바다'를 운영해왔다.

책바다를 이용하면 거주 지역 도서관에 없는 책을 다른 지역 도서관에 신청해 받아 볼 수는 있지만, 비싼 왕복 택배비를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인천시북구도서관의 경우 부평구에 있는 구립도서관 등 도서관 25곳과 제휴를 맺고 부평구 내에서만 상호대차 서비스를 무료로 운영해왔으나 지역마다 운영 실정이 달라 일부 지역 주민은 택배비를 부담해야 했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인천시북구도서관 측은 시교육청 산하 도서관마다 연간 300만원가량의 예산을 편성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호대차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북구도서관 관계자는 "내년부터 첫 서비스를 시행하는 만큼 만약 예산이 모자라면 추가경정을 통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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