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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반려동물 산책 시 건강관리법과 주의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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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문수빈 기자] 무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날씨의 가을이 찾아왔다.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견에게도 산책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 하지만 즐겁고 건강한 산책을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꼭 지켜야 한다.

반려견과 산책하러 나가기 전 꼭 체크해야 할 것들을 알아보자.

▲ 반려견의 컨디션 체크

날씨가 좋더라도 반려견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산책을 나가지 않는 편이 나을 수 있다. 나가는 것을 달갑지 않아 하는 신호, 예를 들면 뛰지 않으려 하고 자꾸만 앉으려 하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면 집에서 쉬는 것이 낫다.

만약 이러한 행동이 계속해서 지속된다면 혹시 아픈 곳은 없는지 건강 상태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 에티켓 체크

반려견이 흥분해 뛰어다니다가 다른 사람이나 동물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줄을 챙기는 것은 필수다. 다양한 종류의 줄이 시중에 나와 있는데, 최근에는 목에 매는 고리형보다 몸 전반에 걸쳐 맬 수 있는 줄을 선호하는 추세다.

배변을 했을 때 치우지 않을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므로 배변봉투와 젓가락, 물티슈 등도 함께 챙기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산책 코스 또한 지나치게 붐비거나 반려견에게 자극이 될 요소, 이를테면 자동차 경적이 자주 울린다거나 시끄러운 곳 등은 피하는 것이 쾌적하고 안전한 산책에 도움이 된다.

▲ 내외부 기생충 예방 체크

밖에 나가는 일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보니 기생충을 접촉할 확률도 높아진다. 대표적으로 벼룩, 진드기 등 외부기생충과 심장사상충, 회충, 구충, 편충 등의 장관 내 기생충을 꼽을 수 있다. 감염을 피하기 위해 어둡고 습한 곳은 되도록 피해 산책해야 하고, 감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만약 외출 후 많이 긁거나 가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벼룩 감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털 사이에 검은 것이 묻어 있는 경우에도 벼룩의 배설물일 수 있으니 유심히 살펴야 한다.

또한 작은소참진드기는 일명 살인 진드기라 불리며 사람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을 전파할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 장관 내 기생충은 계속해서 영양분이 제공되면 반려견의 장관을 완전히 막아버릴 수 있으며 어린 강아지의 경우 치료나 예방이 늦어지면 치명적이므로 이 역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이러한 외부기생충 및 장관내 기생충을 예방하려면 구충제를 사용해야 한다. 넥스가드 스펙트라의 경우 한 달에 한 번 먹이기만 하면 진드기, 벼룩 등 외부기생충과 장관 내 기생충, 심장사상충 등을 한 번에 구충할 수 있어 간편하다.

머니투데이


바르는 구충제와 달리 피부 부작용 걱정이 없고, 혹시 아이와 반려견을 함께 키우더라도 아이에게 묻을 염려가 없어 안전하다. 또 반려견이 좋아하는 소고기 맛으로 만들었다.

무더운 날씨 탓에 답답한 실내에만 머물던 반려견에게 가을은 더 없이 반가운 계절이다. 이럴 때일수록 올바른 구충제 사용으로 미리 건강까지 지켜준다면 보다 안심하고 마음껏 뛰노는 반려견의 즐거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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