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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청와대 “소득주도성장 각론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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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2일 “소득주도성장의 각론에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8월 고용지표 발표 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책 재검토를 시사한 것과 관련, “김동연 부총리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가지고 협의한다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충분히 협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저임금은 이미 사실상 내년 최저임금안이 결정되면서 속도조절에 들어갔다”면서 소득주도성장의 각론은 이미 신축성 있게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소득주도성장의 총론은 그대로 가져갈 것이라는 점을 확인한 것이지만 2개월 연속 월별 고용지표가 나쁘게 나타난 것에 대한 당혹감이 묻어난다.

이 관계자는 고용지표에 대해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책임지지 않더라도 청와대 정부 일원으로 있는 분들은 모두 엄중하게 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은 이날 8월 고용동향 발표에서 취업자 수가 2690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3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1월 이후 8년7개월 만에 가장 저조한 수치다.

손제민 기자 jeje1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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