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나서 대학까지 부모님 도움 받아 졸업하고, 이후에는 자기의 결혼이라든가 주택마련은 자기소득으로만 순전히 해야 하는 평범한 가장들과 평범한 부모들이 왜 강남에서 살고 싶어 하고, 강남에서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그 불안감과 절망감에 대해서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집을 하나 못 구하고, 전세금 올라가는 거, 월세만 쫒아 다니면서 살아야 되는 평범한 가장들의, 지금의 루저로서의 절망감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저는 어제 그런 인터뷰 할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또 '장하성 실장께서 다시 현장에 나가서 왜 강남집값이 이렇게 늘 뉴스에 신문에 1면에 게재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서 현장에 가서 제발 평범한 가장과 평범한 부모들의 이야기를 꼭 들어줬으면 좋겠다. 강남에 사시고 서울대 교수를 하시면서 주변에 늘 그런 분들만 봐서 이내의 장막에 쌓였는지 몰라도 시야를 넓히시고 네트워크를 넓히시고 귀를 좀 기울이시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쿠키뉴스 이영수 juny@kukinews.com
저작권자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