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은 1일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보완책을 마련하면서도 관련 경제정책의 속도를 높여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당・정・청 전원회의 결과를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대변인은 "당정청은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3대 경제정책 축이 사람 중심 경제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과정이어서 그에 따른 시간이 필요하고, 고통이 수반된다는 점을 잘 알고 있고, 따라서 당정청은 이런 고통을 최소화하는 보완책을 마련하면서 소득주도성장과 관련한 경제정책의 속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당・정・청은 또 오는 3일 시작되는 정기국회를 맞아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예산과 입법 측면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고 홍 대변인은 전했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관련해선 남북교류와 경제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이달 중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고, 특히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를 통해 이를 강력히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홍 대변인은 전했다.
홍 대변인은 또 "(당정청은) 국민이 모르면 없는 정책이라는 지적을 알고 앞으로 이뤄지는 모든 정책, 입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키로 했다"며 "관련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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