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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김무성 “이념 경도된 소득주도성장···장하성 당장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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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67)이 23일 “이념에 경도된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강요한 결과 대부분 경제지표서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벼랑 끝에 몰리는 자영업자·서민과 서민금융제도 개선방안’ 세미나에서 “현 정부에서 성장하는 것은 세금뿐이라는 말이 나온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 정권의 경제정책을 만든 사람이 홍장표 교수(전 청와대 경제수석), 이 사람은 맑시즘(마르크스주의) 전공자”라고 했다.

김 의원은 소득분위별 양극화가 심화됐다는 지표를 인용하면서 “경제를 이렇게 엉망으로 만든 문재인 정권의 경제 총책임자인 장하성(청와대 정책실장) 경제팀은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2년간 무려 29.1%에 이르는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올해만 폐업한 자영업자가 100만명이다. 대출 규제까지 겹쳐서 돈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다”며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어려운 경제정책이 민생경제를 망치는 사례를 보고 있다. 금융에서도 시장경제 원칙을 바탕으로 신중한 접근을 하는 게 자영업자와 최하위계층 서민들을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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