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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靑 "장하성-김동연, 서로 같은 이야기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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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방식·강조내용 다르지만 같은 이야기"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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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청와대는 20일 고용부진 상황의 정부 대책을 둘러싸고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간 입장차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서로 같은 이야기”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두 분이 어떻게 단어 하나, 문장 하나까지 똑같은 말을 할 수 있겠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고용 쇼크’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청 회의에서 장하성 실장은 “정부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밝힌 반면, 김동연 부총리는 “그간 정책 효과를 되짚어 보고 개선·수정 방안이 필요하면 검토해 보겠다”고 밝히면서 ‘엇박자’ 논란이 일었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장하성 실장은 정부의 정책 기조와 철학이 흔들림없이 간다는 점을 말한 것이고, 김동연 부총리는 그런 과정에서 생길 수도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 등을 해결해 나가면서 풀어가겠다고 말한 것”이라며 “서로 접근하는 방식과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다를수도 있지만 서로 같은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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