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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서귀포시, 박테리오파지 지원사업 폐사율 절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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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서귀포시는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항생제 대체용으로 시범지원하고 있는 박테리오파지 지원사업이 세균성 질병 예방 효과가 검증됨에 따라 양식 어업인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올해 사업을 완료한 8개소 양식장을 대상으로 현장 의견 청취 결과 박테리오파지와 백신 사용 시 연쇄구균병 등 세균성 질병 예방 효과가 있어 항생제 사용을 크게 줄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올해 8개소 모집에 38개소 양식장이 신청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사업이다.

관계자는 "서귀포시가 광어 전국 생산량의 43%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박테리오파지 사업 등 환경오염 예방, 항생제 사용 절감을 위한 지원사업 확대 등 친환경 양식산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박테리오파지는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에서 항생제 대체 물질로 개발 보급하고 있는 사료첨가제 제품으로 양식장 현장 실증 결과 약품 사용량의 약1/5수준으로 감소했으며 폐사율도 약1/4 수준으로 감소된 것으로 조사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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