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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GS칼텍스배 프로기전] 2000년 세대 첫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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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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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위 신진서는 2000년에 태어나 2012년 프로 세계에 들어왔다. 세계를 둘러봐도 2000년 세대에서 첫 프로 초단이다. 실력이 빨리 늘기로는 인공지능 알파고가 첫째이고, 사람 가운데에서는 신진서가 첫째가 아닐까. 2015년 전국대회에서 우승해 두 단계 뛰어 5단에 올랐다. 2017년엔 20세 이하 세계대회 우승으로 8단에 이르렀다. 8단 신진서는 이번 대회에 예선부터 뛰어 본선에 올랐다. 영의정 같은 높은 한국 순위 때문에 본선에서는 16강부터 나와 39위 이창석을 꺾고 지난해에 이어 8강에 올랐다. 본선이 흐르는 동안 한국기원은 신진서가 9단에 이르는 점수를 땄다고 알렸다. 18세1개월 9단, 2000년 세대 첫 9단이란 역사를 썼다. 서른두 살 허영호가 9단에 오른 지도 7년. 26위란 한국 순위에도 2017년 이 대회에서 당당히 4강에 올라 올해는 본선 16강부터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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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치기 없이 곧바로 흑7로 귀에 들어가는 수는 알파고가 처음 두었다. 이렇게 빠르게 귀에 들어간 적이 없던 사람들은 처음에 고개를 저었지만 타고난 궁금증을 참지 못했다. 봤으니 직접 두었고 맛을 알기 시작했다. <그림1>이나 <그림2>로 두는 흐름 역시 이제는 평범하게 본다.

[양재호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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