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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한전, 중국인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지원 "엄마 나라를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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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전은 중국인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자녀 50명을 대상으로 모국 방문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한국전력이 다문화가정 100만명 시대를 맞아 중국인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모국을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전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인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자녀 50명을 대상으로 모국 방문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행사 대상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충남 당진, 광주·전남 소재 중고교 중국인 다문화가정 학생들 중 선정했다. 이들은 광복절 기념 백두산 등정, 북경인민대학교, 중국 역사유적,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등을 방문했다.

유용현(곡성고2) 학생은 귀국 길에서 “역사적으로 뜻깊은 광복절에 백두산을 오르고, 엄마의 나라인 중국의 문화도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중국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해 한-중 무역 사업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전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행사는 올해로 6년째 총 397명의 이주여성과 자녀들이 모국을 다녀갔다. 한전은 국제 청소년 교류, 명문 대학 방문, 역사문화 특강 등 교육행사도 추진해 왔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광복 73주년을 맞아 어머니 나라를 방문하는 중국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미래의 큰 꿈을 키워가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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