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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내년 4월부터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 급변하면 실시간으로 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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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부터 변액보험 계약자가 정확한 투자성과를 파악할 수 있도록 각 편입펀드별 투입보험료 및 투자수익률 정보가 매월 문자메시지로 통지된다.

계약자가 변액보험 편입펀드 조정 시점을 적시에 파악할 수 있도록 펀드 수익률이 급변하면 실시간으로 통지된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이 같은 내용의 ‘변액보험 수익률 알림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변액보험은 편입한 투자펀드의 운용실적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되므로 지속적인 수익률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보험사가 제공하는 수익률 정보가 미흡하고, 적시성이 떨어져 변액보험 계약자의 능동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생명보험협회 및 보험사와 공동으로 ‘변액보험 수익률 정보 제공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조선비즈



현재는 변액보험계약 관련 정보가 매분기 단위로만 서면으로 제공돼 소비자가 시의적절한 정보 파악이 어려워 이를 문자메시지를 통해 매월 제공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문자메시지상 보험상품 및 펀드별 필수 정보 제공 항목을 표시하되, 보험사 홈페이지 URL을 함께 제공해 세부정보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아울러 소비자가 정확한 투자성과를 파악할 수 있도록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펀드별 투입보험료, 계약자적립금, 실제 투자수익률 등 현재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펀드 수익률이 급격히 변동할 경우 바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도입한다. 펀드 수익률이 계약자가 사전에 설정한 일정 수준 이상으로 상승 또는 하락하는 경우 문자메시지를 통해 일정 시한내(3일 이내) 계약자에게 안내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서비스 시범적용을 실시한 후 내년 2분기부터 변액보험에 가입한 모든 계약자를 대상으로 전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문관 기자(moooonkw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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