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코웨이(021240)와 LG화학(051910)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코웨이는 상반기 가정용품 렌탈 시장의 경쟁이 심화 됐음에도 기대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1·4분기 코웨이 렌탈 계정은 6만2,000 계정의 순증을 기록했고, 2·4분기 역시 이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SK증권은 “신규 품목으로 주목받았던 의류 청정기 역시 초기 판매가 기대에 부합하며 향후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횡보 국면이었던 가격 흐름에 비해 원재료 상승으로 압박이 있었지만, 전 분기의 우발적 일회성 비용까지 감안할 경우 전체적으로 견조한 이익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안타증권은 LG유플러스(032640), 현대해상(001450) 등을 이번 주 관심 종목으로 꼽았다. LG유플러스는 케이블TV 인수를 추진 중이며, 인수 성사 시 한국 유료방송 업계의 최강자로 재평가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유무선 영역에서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독보적인 성과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대해상은 하반기 갱신주기 도래로 위험손해율 개선과 실적 모멘텀 회복이 기대되며, 주가수익비율(PER) 6배 수준으로 주가도 저평가가 돼 있어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 하나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034220)와 팬오션(028670)을 추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가격 반등으로 3·4분기까지 안정적인 가격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3·4분기 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흑자전환도 기대된다. 팬오션은 하반기 건화물선 선대 증가율 감소가 예상돼 공급 과잉 부담이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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