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 "현장 신속히 가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어"

전국단위 소방차 길터주기 국민 참여 훈련 펼쳐

경기 광명소방서(서장 전용호)가 오는 22일 전국단위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훈련계획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교통과 주민 이동통제 없이 실제상황 하에 소방서를 출발, 시흥대교교차로 △금천교사거리 △하안사거리 △하안도서관앞사거리 △철망산길사거리 △우체국사거리 △가리대사거리 등 상습정체구간에서 소방차량에 홍보용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홍보방송을 통해 출동로 확보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알리는데 주력한다.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경찰, 시청관계자, 시민 등 24명과 8대의 차량이 참여한다.

특히 4명의 광명시민이 소방차량에 탑승 후 소방관과 함께 실제 출동훈련을 하면서,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양보운전 요령을 체득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이제 양보가 아닌 의무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아무리 훌륭한 소방관과 장비가 있다 해도 현장으로 신속하게 가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면서 “실제상황 시 소방대원들이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광명) 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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