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순도 99% 골드바·수제맥주…이색 추석 선물세트 출시

신세계백화점이 추석을 한 달 앞두고 골드바, 수제맥주 등 색다른 명절 선물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19일 순도 99.99%인 골드바를 명절 선물세트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골드바는 3.75g의 미니바부터 1kg에 달하는 골드바까지 다양한 크기로 판매하며, 한국거래소에서 품질을 보증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금은 그동안 재테크 수단으로만 인식됐지만 최근 들어 금이 가지고 있는 부(富)의 이미지를 앞세워 특별한 의미로 선물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선물세트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젊은 고객들을 겨냥해 수제맥주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은 1세대 수제 맥주 양조장으로 유명한 ‘화수’와 손잡고 유자, 켈슈, 스타우트, IPA, 라거, 바이젠 등 인기 수제맥주 9종과 전용잔으로 구성된 세트(7만원)를 오는 7일 선보인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특별하고 의미 있는 상품을 찾는 고객을 위해 앞으로 다채로운 품목을 선보여 추석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 수요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은 기자(jaeeu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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