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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성균관대 등 11개 대학, 자율적 혁신에 220억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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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5개 재정지원사업 통합한 '대학혁신지원사업' 대상 예비 선정

연합뉴스

성균관대학교 건물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기존 대학재정지원사업 5개를 통합한 새 재정지원 시범사업에 전국 11개 대학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8년 대학혁신지원 시범사업 대상 대학 11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대학은 국민대·성균관대·중앙대(수도권), 강원대·대구한의대(대구·경북·강원권), 대전대·충남대(충청권), 전주대·호남대(호남·제주권), 경성대·동아대(부산·울산·경남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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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학 재정지원사업은 주로 목적성 지원을 했다. 그러나 목표 설정부터 성과관리까지 정부가 추진해 대학의 중장기적 발전을 제대로 꾀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잘 가르치는 대학' 사업으로 불리던 에이스플러스(ACE+)를 비롯해 대학특성화(CK), 산업연계교육활성화(PRIME), 대학인문역량강화(CORE), 여성공학인재양성(WE-UP) 등 5개 사업을 일반 재정지원사업인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통폐합했다.

새 사업은 대학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와 실현방법을 직접 선택하고, 정부는 이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 시범사업을 한 뒤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시범사업 참여 신청서를 낸 73개 대학 중 선정된 11개 대학은 이달 말 발표될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에 따라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최종 선정되면 각 대학에 20억원이 지원된다.

심민철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사업 진행 상황을 고려해 하반기에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이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 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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