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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한국당 차기 부산시당위원장에 김세연·윤상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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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국회의원 연찬회서 합의추대 등 논의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자유한국당 차기 부산시당위원장에 3선의 김세연(부산 금정) 의원과 초선의 윤상직(기장) 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한국당 부산시당 사무국은 최근 두 의원이 차기 시당위원장에 뜻이 있음을 밝혀왔다고 16일 밝혔다.

대선과 6·13 지방선거 패배로 당 분위기가 위축되면서 그동안 현 이헌승 위원장을 이을 차기 위원장 지원자가 나서지 않아 장기간 공석이 우려됐지만 두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제는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연합뉴스

정책간담회 참석한 김세연 의원



이에 따라 한국당 부산지역 의원들은 오는 20일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별도로 모임을 열어 차기 부산시당위원장 선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어느 한쪽으로 합의추대가 유력하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부산시당 대회에서 투표로 갈 수도 있다.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전국 각 전당대회를 오는 18일부터 9월 5일 사이에 열어 시·도당 위원장 선출 등을 확정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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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진행 발언하는 윤상직 의원



김 의원은 부산의 대표적인 비박(비박근혜)계로 바른정당 복당파 의원이다. 올해 46세로 젊은 데다 개혁적 이미지를 가진 것이 강점이다.

윤 의원은 친박(친박근혜)계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지내 초선이지만 풍부한 행정 경험이 있다. 윤 의원은 차기 제21대 총선에 불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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