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국회의원 연찬회서 합의추대 등 논의
한국당 부산시당 사무국은 최근 두 의원이 차기 시당위원장에 뜻이 있음을 밝혀왔다고 16일 밝혔다.
대선과 6·13 지방선거 패배로 당 분위기가 위축되면서 그동안 현 이헌승 위원장을 이을 차기 위원장 지원자가 나서지 않아 장기간 공석이 우려됐지만 두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제는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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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간담회 참석한 김세연 의원 |
이에 따라 한국당 부산지역 의원들은 오는 20일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별도로 모임을 열어 차기 부산시당위원장 선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어느 한쪽으로 합의추대가 유력하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부산시당 대회에서 투표로 갈 수도 있다.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전국 각 전당대회를 오는 18일부터 9월 5일 사이에 열어 시·도당 위원장 선출 등을 확정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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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진행 발언하는 윤상직 의원 |
김 의원은 부산의 대표적인 비박(비박근혜)계로 바른정당 복당파 의원이다. 올해 46세로 젊은 데다 개혁적 이미지를 가진 것이 강점이다.
윤 의원은 친박(친박근혜)계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지내 초선이지만 풍부한 행정 경험이 있다. 윤 의원은 차기 제21대 총선에 불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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