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美PX납품 6개월 판매량 총 4만병 넘어서

참이슬이 국내 미군부대 영내매점(PX)에 입점한 지 6개월만에 총 4만여 병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미국 국방성 산하 미육공군 복지기구인 AAFES(Army and Air Force Exchange Service)에 참이슬 납품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 평택, 대구 등 전국 약 20여 개 미군부대 PX에서 참이슬, 매화수,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을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량은 4만1000병에 이른다.

참이슬의 미군부대 입점은 올해 초 일본에 위치한 AAFES 아시아-태평양 구매본부의 승인을 거쳐 진행됐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주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미군부대 납품을 계기로 소비 시장 다변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일본 오키나와 및 괌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권의 미군 부대는 물론 유럽과 미국 본토 부대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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