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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판매 상반기 13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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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사상 처음 흑자 기대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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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상반기 대형 OLED 판매 실적이 130만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했을 때 2배가 넘는 수치다.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하고 있는 55, 65, 77인치 패널 모두 고루 판매가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OLED 패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글로벌 TV업체들이 OLED가 주는 가치를 인정해 OLED TV 진영에 속속 합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2013년 LG전자를 시작으로 일본 소니·도시바·파나소닉, 유럽의 필립스·그룬딕·뢰베·메츠·베스텔·뱅앤올룹슨 등의 업체가 OLED TV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도 하이센스가 합류해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LED는 가장 완벽한 ‘블랙’을 표현해 LCD가 구현하기 힘든 명암비를 자랑한다. 또한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백라이트가 필요없고 초박형 구현이 가능해 투명·플렉서블·벤더블과 같은 미래형 제품 구현에 최적의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다.

대형 OLED 판매량 증가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하반기 대형 OLED 사업에서 사상 처음으로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하반기에 월 6만장(유리원판 투입 기준) 규모의 8.5세대 광저우 OLED 공장을 완공하면, 현재 월 7만장 규모의 생산량을 월 13만장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원판 1장에 55인치 패널을 6장 만들 수 있어 55인치로만 생산한다고 가정하면 연간으로 약 1000만대 생산이 가능한 규모다. 또한 파주에 건설중인 10.5세대 P10 공장도 OLED로 직행한다고 밝혔다.

황용기 LG디스플레이 TV사업본부장(사장)은 “많은 글로벌 TV 브랜드가 OLED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인정해 OLED 디스플레이를 선택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탄생한 OLED TV가 프리미엄 TV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LG 디스플레이는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은 물론 적극적인 생산 투자를 통해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며 미래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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