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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솔고바이오, 척추내시경수술 5종 특허제품 전용실시권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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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솔고바이오가 척추 내시경 수술 특허 5종에 대한 전용실시권 계약을 맺고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

솔고바이오는 김현성 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원장이 개발하고 매드릭스가 보유한 특허 5종에 대해 기술정보 전용실시권 설정 계약을 맺고 제품 생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매드릭스는 메디컬 기술 투자회사로 김 원장의 특허권을 공동 보유하고 있다.

계약을 맺은 특허 5종은 디스크 역할을 수행하는 탄성력을 지닌 추간 인공 디스크, 척추체와 극돌기를 융합∙밴딩해 상호 고정시키는 극돌기간 융합형 임플란트, 극돌기간 다이나믹 임플란트, 극돌기간 밴드 고정용 스페이서 장치, 극돌기간 밴드 결합용 기구 등이다. 이 제품들은 척추 내시경 수술 시 활용 가능하다.

특허를 보유한 김 원장은 국내 척추 내시경 수술의 권위자로 알려졌다. 김 원장은 최근 중국 충칭에서 열린 제6회 세계최소침습척추학회에서 척추내시경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파비즈 캄빈상'을 수상, 아시아 최연소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김일 솔고바이오 대표는 "김 원장은 척추 내시경 수술의 세계 최고 권위자로, 그동안 다수 국가의 전문의들에게 최소 침습 척추 수술법을 보급했다"며 "이번에 계약한 5종은 김 원장의 전문화된 경험과 노하우에서 개발된 제품으로 경쟁력이 매우 높아 국내외 시장에서 파급력도 매우 크다"고 말했다.

솔고바이오는 이번 계약으로 특허 5종 제품의 설계, 생산은 물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솔고바이오의 임플란트 제조 시스템은 2016년 FDA가 실시한 내방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무했던 생산 라인"이라며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유명 기업의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제품 등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5종 제품의 제조 또한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년간의 연구개발로 축척해 온 임플란트 생산력과 학계 권위자인 김 원장의 기술이 합쳐져 최상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제품은 국내시장을 비롯해 글로벌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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