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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엔씨소프트, '리니지M' 덕분에 2Q 영업익 4배 상승(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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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전년比 매출 68.76% 상승·영업이익 324% 증가

리니지M 매출 장기화로 직전분기 대비 실적 소폭 악화

뉴스1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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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위수 기자 = 엔씨소프트가 올 2분기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효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4배 넘게 상승했지만, 직전분기와 대비했을 때 영억이익이 20% 줄었다.

엔씨소프트는 14일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5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4.61% 올랐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68.76% 오른 4364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402억원으로 354.92%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올 2분기 지난해 6월 출시한 모바일게임 '리니지M' 덕분에 지난해에 비해서는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1년 넘게 이어진 리니지M의 장기흥행으로 매출이 하향화되며 직전분기와 대비했을 때는 실적이 소폭 악화됐다.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은 1분기에 비해 매출은 8.15%, 영업이익은 21.75% 줄었다.

엔씨소프트의 전체매출 중 모바일게임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8%로, 약 2095억원에 달한다. 현재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매출 대부분이 '리니지M'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리니지M이 엔씨소프트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PC온라인게임 '리니지'의 매출은 리니지M에 뺏겼던 이용자들이 일부 돌아오며 전년동기대비 24% 오른 42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PC온라인게임 리니지2는 133억원, 아이온은 156억원, 블레이드앤소울은 306억원, 길드워2는 1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엔씨소프트는 한국에서 2959억원의 매출을 냈다. 북미·유럽 지역에서는 322억원, 일본에서는 85억원, 대만에서는 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로열티 수입은 리니지M이 대만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전년동기대비 156% 오른 924억원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상반기부터 신작 모바일게임 '아이온 템페스트', '블레이드앤소울2', '리니지2M'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withsu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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