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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세월호 직립 뒤 사람 추정 뼈 처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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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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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직립 뒤 선체수색 과정에서 처음으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발견됐다.

13일 해양수산부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3시15분 세월호 선체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사람 뼈(앞니)로 추정되는 뼈 1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옆으로 누워있던 세월호 선체를 바로 세운 뒤 그동안 수색이 어려웠던 구역에 대한 수색과정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뼈 수습이다.

해수부는 선체를 직립한 뒤 6월 하순부터 그동안 바닥에 붙어있어 수색이 어려웠던 선체 왼쪽 객실부위 등 전체 선체의 10% 정도에 해당하는 구역에 대한 수색을 진행해 왔다. 해수부 쪽은 “이번에 뼈가 발견된 장소도 3층 객실부 협착구역으로 이날부터 수색을 위한 선체 일부절단 작업을 진행하다가 뼈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상호 세월호 후속대책 추진단 수습조사지원과장 “당초 수색은 8월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작업 구역이 예상보다 좀 넓어서 그보다는 좀 더 길게 수색을 진행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발견된 뼈를 국립과학 수사연구원 원주본원으로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할 계획이다.

현재 세월호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연인 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이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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