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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현대건설, 협력사와 채용박람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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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기술교육원 재학생, 졸업생 대상

협력 건설사와 우수 인재 연결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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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협력사의 인력난 해소를 돕는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본원에서 기술교육원 재학생, 졸업생 100여 명과 협력사 30여 개사를 이어주는 채용박람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교육원생은 협력사들의 근무조건을 비교해 채용 기회를 넓히고, 협력사들은 현장 면접으로 검증된 우수 인재를 선발할 수 있게 된다.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은 1977년 개원한 건설업 전문 기술인력 양성 기관이다. 교육원생들은 이곳에서 5∼12개월간 플랜트 품질·전기·3D 설계, 건설공정관리 등 실무과정을 배운다.

박람회에 참석한 기술교육원 플랜트 전기학과 권근우 씨는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위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가 어려워 걱정이 컸는데 현대건설의 협력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인 박람회에서 관련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협력사인 삼우설비의 노원석 대표는 "젊은 층의 건설업종 기피현상으로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검증된 기관에서 교육받은 사람을 직접 인터뷰하고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기회를 가져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교육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한 업계 최초의 시도"라면서 "내년 교육과정에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교육을 추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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