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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벤처캐피탈 알토스벤처스가 온라인 소셜 코딩 교육 플랫폼 엘리스에 28억원을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엘리스'는 2015년 김재원 대표를 포함한 카이스트 인공지능 박사과정 학생들이 뭉쳐 창업한 회사다. 자체 개발한 코딩플랫폼 '엘리스'와 온·오프라인 교육서비스 '엘리스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엘리스'는 기업이나 교육기관이 전산교육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PaaS(서비스로서의 플랫폼) 형태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미 카이스트, SK텔레콤 등 국내 대학·기업에서 활발히 이용하고 있으며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d의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엘리스 아카데미'는 ▲파이썬 ▲데이터 구조 ▲데이터 사이언스 ▲알고리즘 등의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강사와 학생이 온라인에서 서로 대화하며 코딩 문제를 푸는 학습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강생들은 하버드, 아마존 등 전세계 대학과 기업의 전문가들에게 직접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지난달에는 누적 수강생 3만명을 넘어섰다. '엘리스'는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국내 IT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채용 협력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엘리스' 김재원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기술력을 한층 향상시켜 보다 발전된 소프트웨어 교육환경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기초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 교육에 주력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전했다.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수석은 "창업멤버들이 카이스트 조교 시절 본인들의 필요에 의해 서비스를 만들고 고도화하며 꾸준한 성장을 만들어낸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수강생들이 유수의 IT회사들에 취업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에 주목했고 글로벌시장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팀, 서비스라는 점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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