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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농협, 폭염 피해 극복 ‘범농협 지원대책’ 수립·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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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3일 전남 나주 폭염피해현장을 찾아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을 위로하고 있다,(농협중앙회)


아시아투데이 조상은 기자(세종)=최악의 폭염으로 농축산업계의 피해가 속출하며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협중앙회가 전방위 지원대책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

농협은 지난 3일 김병원 회장이 전남 나주 폭염 피해현장을 방문, 현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폭염 피해 극복을 위한 ‘범농협 지원대책’에 대해 농업인들에게 설명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13일부터 지속된 폭염이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농업인 피해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농협은 자금 지원, 임직원 성금 모금, 양수기 긴급지원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해 폭염 피해 최소화 및 복구 대책을 추진한다.

폭염 피해예방 및 복구지원 무이자자금 5000억원을 긴급 편성·지원하고 범농협 임직원 자발적 성금 모금 4억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양수기 등 관수장비 3000대·약제 및 영양제 25억원어치, 면세유 4억원을 추가배정했으며, 농업인행복콜센터 평일 연장·휴일 근무 및 현장지원단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540개 공동방제단을 통한 축산농가 살수지원, 신속한 손해평가 및 보험금 신속 지급, 정부와 협력해 수급불안품목 수급 안정화 추진, 피해농가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 폭염피해 취약농가 현장방문 및 생수·냉풍기 등 긴급지원 등 지원책도 마련, 추진한다.

김회장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 국민이 고통받는 가운데 농업인들은 생계위협을 받을 정도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있다”며 “무이자자금과 임직원의 자발적 성금을 재원으로 축산농가·과수농가 피해복구, 취약농가 지원,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농식품부 등 정부와 적극 협력해 복구지원에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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